굴, 만성 피로를 느끼는 분들 필수!
만성 피로를 견디며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고 계시죠? 지친 몸에 힘과 활력을 주는 12월 제철 음식 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굴은 대표적인 '한국 이민 권장 음식'이자 한국의 자랑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굴의 가격'때문에 가장 놀라거든요.
영국, 이태리 등의 유럽에서는 굴 한 점에 1만 원이 넘어서 고급 와인과 곁들여 먹는 음식 '부자 음식'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2~3만 원이면 쌓아놓고 배불리 먹을 수 있지요.
요즘 삼겹살만 밖에서 먹어도 2~3만 원이잖아요? 삼겹살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굴만큼 만성 피로에 몸에 활기를 주는 음식은 아닙니다.
12월의 만성 피로 해소는 굴이 책임져요.
굴은 신체에 필요한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아연 등 '필수 영양소'를 두루 갖춘 완전식품입니다. 그래서 굴은 만성 피로로 피곤이 누적된 우리 신체에 활력을 주는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의 장애는 심장에 무리를 주어서 몸을 더 피로하게 하는데, 굴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굴을 섭취하면 굴의 영양 성분이 흡수되어, 우리 배 속의 장기 기능이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돕습니다.
불면과 불안은 우리의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피로의 원인이 되는데, 굴은 잠을 깊이 자도록 돕습니다. 굴은 불면과 불안에 좋은 '천연 자양 강장제'라고 불리는데요.
인공 자양 강장제는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불면, 불안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천연 자양 강장제'인 굴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 줍니다.
굴, 제대로 알고 먹는 방법!
한 뿌리에 수천만원인 산삼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다의 보배' 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기준'으로 생굴은 10개, 익힌 굴은 20개 정도만 드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굴은 3가지 형태로 유통이 됩니다.
1. 껍데기 채로 유통되는 '석화'
2. 한쪽 껍데기만 까서 유통되는 '하프 쉘'
3. 껍데기를 완전히 분리해서 바닷물에 담구어 유통되는 '봉지굴'
보통 가정에서 껍질의 손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손질이 되어있는 '봉지굴'을 드시는 경우가 많죠?
'봉지굴'의 같은 경우에는 포장일이 최근인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드시면 되죠. 그런데 '봉지굴'의 포장지에 쓰인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열, 조리용'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반드시 조리하여 드셔야 하니 주의해주세요.
'석화'나 '하프 쉘'은 보통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데요. 유통기한이 따로 있지 않아서 구매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공기 중에 노출된 굴은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거든요.
이때는 3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1. 굴 가장자리의 까만 테가 선명한지?
2. 굴의 빛깔이 밝고 선명한데다가 우윳빛깔인지?
3. 굴이 반짝반짝 광태가 나는지?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굴이 최고!)
이렇게 신선해 보이는 굴을 샀다면 바로 드시거나, 냉장보관 하셨다가 2~3일 이내에 섭취하셔야 합니다. 냉동 보관같은 경우는 가급적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노로 바이러스'에 있습니다.
저온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
날것의 어패류 섭취시에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조심해야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식초'에도 100% 사멸하지 않고, '영하 20도'에도 살아남는 바이러스입니다.
심지어 '노로 바이러스'는 단 '일부분의 세균으로도 전염력'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감염의 여지를 주시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신선한 굴을 구매하셨다면 가급적 바로, 냉장보관일 경우는 2~3일 이내에 드시라고 말씀드린 것이지요!
만약 '봉지굴'의 유통기한이 하루정도 지났거나, 재래시장에서 구매하신 굴의 냉장 보관일이 3일이 조금 지났다면 버리기 보다는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의 끓는 물에서 사멸됩니다. 그렇기에 굴을 85도 이상의 펄펄 끓는 물에 1분 이상 가열하셔서 드시면 걱정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굴 안의 단백질,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익히면 소화가 쉬운 형태로 변하여 체내 흡수가 훨씬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이 안좋거나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오히려 '익혀서' 굴을 드시는 것이 좋지요!
굴 익힌 요리
- 위장이 약하고 면역력이 약하며, 굴 특유 약간의 비린맛이 싫거나 굴의 신선도가 걱정되실 때
- 굴 국밥
- 굴 수제비
- 굴 전
- 굴 찜
굴 날 것
- 굴의 신선도가 좋고, 굴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 생 굴회
- 굴 무침
굴 섭취, 최고의 시기는?
제철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고 맛이 좋습니다. 12월은 굴이 제철인 시기입니다.
만성 피로로 지치신 분들,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바다의 보배', '한국의 자랑' '굴'을 먹고 건강과 활력을 찾아서 힘찬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래요!